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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길교수 칼럼
 
제   목 : 이단의 정체와 이슬람
글쓴이 : 관리자         조회수 : 2875          등록일 : 2011/10/13

문병길 목사 (엘림교회 선교목사, 종교근본주의연구소장)
한국교회는 8월 첫째주일을 이단경계주일로 지키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예장통합에서는 총회장 명의의 담화문을 통해서 이단들의 침투를 막기 위해서는 목회의 경쟁력을 높이며, 이단들의 실체를 알리고, 건전한 교회로 변신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당연한 지적이다. 그러나 현실에 있어서는 한국기독교의 당면한 문제가 바로 이점이란 것에서 제2의 종교개혁이 한국교회에서부터 일어나지 않으면 이단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문제점은 서구가 저지른 잘못을 그대로 반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유럽의 끔찍한 사건을 보고 우리는 무엇을 생각하게 되는가. 평화의 나라요 기독교의 나라로 칭송받았던 노르웨이에서 벌어진 과격 기독교근본주의자인 ‘브레이빅’의 만행으로 서구가 공황상태에 있다. 자신은 십자군전쟁에서 무수한 인명을 살상한 ‘사자왕’이라는 리처드 1세를 흠모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슬람 신도인 “무슬림을 모두 쓸어버릴 것”을 주장하면서 끝까지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다. 그럼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을까?

바로 서구 기독교의 세속화가 근본원인이다. 다시 말해 기독교의 ‘생명’이 감춰짐으로써 종교로 전락하고 있었다. 초대교회인 로마교회를 시작으로 중세 암흑시대를 지나는 동안에도 서구에서는 기독교의 참 복음이 살아 있었다. 그래서 루터에 의해서 생명이 살아나면서 오늘의 서구가 되었다. 그러나 중세 암흑교회의 사상과 세상의 초등학문이 교회 속에 만연함으로써 이제는 종교로 전략함으로써 기독교의 생명인 진리가 감춰져버린 채 외형만 남아있었다. 그 실증이 서구의 유명한 종교시설은 뭇 사람의 호기심만을 키우는 관광시설이 되었다. 기독교의 본질은 종교가 아니다. 종교란 사람이 신을 만들어 섬기는 것이다. 그러나 기독교는 하나님이 먼저 인간을 찾아오셨다. 기독교의 진리인 복음이 감춰지고 사람의 노력으로 하나님을 찾고자 하는 종교로 전락하면 이슬람에 대응하지 못한다. 바로 여기에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가 있으며, 강 건너 불구경만 할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슬람은 스스로 완벽한 종교라고 자부하고 있기에 종교로서는 이슬람에 대응할 수 없다. 이슬람의 가장 큰 특징은 종교와 세속을 포괄하는 신앙과 실천의 체계라고 강조하고 있다. 생활이 종교요, 종교가 정치로서 내세와 똑같이 현세의 삶을 중시하는 완벽한 종교임을 자랑으로 하고 있다. 반면에 그리스도인의 삶은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라”(롬7:24)는 자기성찰이 있게 된 후에야 가능한 삶을 이슬람에서는 제도화시킴으로써 사람들의 종교심리를 최대한 이용하고 있는 종교라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

우리가 이슬람을 이야기 할 때에 많은 사람들이 이교도로 보고 있다. 이슬람을 이교도가 아니다. 이슬람의 경전인 꾸란은 아브라함의 서자인 이스마엘이 장자라고 주장하면서 이를 체계화한 것이다. 성경은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그리고 나의 하나님으로 이어지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래서 이단을 이야기 할 때에는 먼저 이슬람을 알아야 한다. 다시 말해 이단의 정형이 이슬람임을 정확하게 알면 이단경계의 저항력이 갖게 될 것이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현안 문제는 교인들이 이단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을 뿐만 아니라 교회에서 제대로 가르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성경 속에서 이단이란 예수님께서 안식일 전날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숨을 거두기 직전에 “다 이루었다”(요19:30)는 말씀을 거부하고, 자신들이 예수님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보겠다고 나서는 자들이 바로 이단이다.

그러기에 이슬람의 핵심은 첫째 삼위일체 하나님을 부인하고 있다. 삼위일체는 다신교사상임을 강조하고 있다. 둘째 성경의 완전성을 부인하고 있다. 구약과 신약은 세월이 지나면서 변개되었기에 무함마드에 의해서 아브라함의 성경을 복구한 것이 꾸란으로 믿고 있다. 원래 아브라함이 기록한 성경이 있었으며, 그 성경은 알라 앞에 있는 원본이었는데 유대교와 기독교에서 변개시켰다는 것이다. 그래서 경전을 비로소 완성하는 것이 꾸란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셋째 무함마드는 예수님이 예언한 보혜사가 자신임을 주장함으로써 최후의 선지자로 등장하고 있다. 바로 오늘날 모든 이단들이 주장하고 있는 내용들을 포괄하고 있다. 문선명은 예수님이 남자의 구실을 못해서 자신이 참 가정을 이룬다는 것이다. 안산홍은 예수님이 남겨놓은 7년을 완성하려 왔다는 것이며, 몰몬경은 이 시대에 주어진 새로운 경전으로 보고 있다. 이들 모두는 자신이 자칭 보혜사임을 주장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성경 속의 보혜사는 ‘성령의 말씀’이다. 예수님은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요6:63)고 하셨다. 어쨌든 우리가 이단을 구별하는 것은 성경을 정확하게 알면 간단하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이제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요일4:1-6). 예수님이 그리스도라고 하는 것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진 비밀이며, 예수님이 다 이루어 놓은 일에 더하고자 하는 것이 이단이요 적그리스도이며, 미혹의 영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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