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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길교수 칼럼
 
제   목 : 무함마드는 '이스마엘'의 직계(?)이다.
글쓴이 : 관리자         조회수 : 3171          등록일 : 2011/10/13

'성경을 알면 이슬람의 실체가 보인다'⑥
문병길 목사(종교근본주의연구소장, 전 국가정보학원 교수)

무함마드의 가게에 대한 아랍의 전승은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다. "아담과 이브는 악마의 술책에 빠져 하나님이 금지하는 열매를 따 먹고 천국의 낙원에서 쫓겨나서 이브는 아라비아에, 아담은 인도로 추방되었다. 여러 고생 끝에 메카에 도착한 아담은 천국에서 가져온 돌로 성역인 메카를 축조했다. 아담은 메카로 돌아오는 길에 아라파트 산중에서 이브와 재회했다. 그들이 헤어진 지 백년 이상이 되었으나 두 사람은 사랑을 하였고 자식을 얻게 되었다. 아담의 묘는 메카에, 이브의 묘는 홍해 근처의 젯다에 매장되었다. 그들의 자손이 바로 '압둘 알 무탈리브'이며 그 일족의 가계에는 아브라함이 등장한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이집트에서 온 하갈에게서 이스마엘을 낳는다. 아브라함이 생업에 쫓기어 하갈과 이스마엘을 사막에 놔두고 떠났다. 며칠이 지나자 이 모자에게는 먹을 물이 한 방울도 남지 않았다. 모자는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하나님께 물을 달라고 탄원을 하면서 물을 찾아 나셨다. 메카 바로 옆에 '사파와 마르다'라는 두 언덕 사이에 있는 골짜기에 있었을 때 일이다. 모자는 물을 찾아 이 두 언덕 사이를 한쪽 방향에서 세 번, 반대방향에서 네 번 달렸다. 그러자 '잠잠'소리를 내면서 물이 솟아났다. 이 전승을 따라 오늘날 순례하는 무슬림들이 이 언덕을 사이를 뛰면서 왔다갔다 일곱 번을 한다. 이스마엘은 메카의 처녀를 아내로 맞아 자손을 얻었다. 그의 자손이 아랍인이다. 이스마엘 자손으로 이루어진 부족이 바로 쿠라이쉬 부족이며 압둘 무탈리브는 그의 선조를 자랑으로 삼고 있었다. 그가 바로 무함마드의 할아버지이다"(김용선,무함마드)

그런데 무함마드가 태어나던 당시, 아라비아 반도에는 이슬람이 말하는 선진종교인 유태교와 기독교가 퍼져 있었다. 유태교는 1세기부터 반도 남쪽에 위치한 예멘에 전파되면서 5세기 말에는 왕이 유태교로 개종하여 기독교에 대한 심한 탄압이 있었으며, 북쪽인 메디나 지역은 로마박해를 피해서 정착한 유태인들이 많이 살고 있었다. 그리고 로마 황제가 기독교를 공인한 이후 4세기 말에는 비잔틴 제국의 영향을 받아 예수의 신성과 인성의 엄격한 이원성을 주장함으로써 이단으로 취급되었던 네스토리우스(경교) 선교사들이 반도의 북부와 중부 지역으로 선교를 확대하고 있었다.

이때에 대상들을 따라 남북으로 오가는 아랍인들 가운데는 특별한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유태교와 기독교의 영향을 받아 부족사회에 만연한 다신사상의 우상숭배 등 낡은 종교에 회의를 느끼고 종교의 개혁운동을 일으키는 세력들이 있었다. 이들이 바로 꾸란에서 언급된 하니프(Hanif, 진실한 자)라는 구도인(求道人)들이며, 무함마드에게 영향을 미친 '성실한 일신교도'들이다.

뿐만 아니라 하니프들은 일신교에 대한 믿음에 있어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부정하는 유태교사상과 예수의 신성과 인성을 분리해야(兩性論)한다는 네스토리우스의 사상을 중심으로 '예수는 인간으로서 선지자'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후에 이 사상이 그대로 꾸란의 핵심내용으로 자리 잡으면서 성경의 내용이 꾸란에서 재구성되면서 이슬람사회의 전승이라는 이름으로 무함마드는 아브라함과 이스마엘의 직계임을 확신하고 있다. "아브라함은 유태인도 기독교인도 아닌 성실한 무슬림이었으며, 또한 우상을 숭배한 분도 아니었노라"(꾸란3:67, 2:135-136)

성경에는 아브라함은 '모든 민족의 아버지'(창17:5)라는 뜻임을 밝히고 있다. 부친 데라는 우상숭배자(수24:2)였으나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음으로 이를 의(義)로 여겼다(롬4:3). 인류의 조상 아담과 이브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죄를 짓고 에덴의 동쪽으로 쫓겨나서 가인과 아벨 등 많은 자녀를 낳으면서 역사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인간들은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죄악이 가득하자 하나님은 인간의 지음을 한탄(창6:6)하시고, 당대 하나님을 찾은 의인이었던 노아를 선택한 후 대홍수를 통해 심판을 했다. 그 후 노아의 자손이 다시 번성하여 바벨탑(창11:4-9)을 비롯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악의 세상이 또 다시 되자, 이제는 한 민족을 선택하여 인류 구원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고자 선택 된 사람이 바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창12장)이었다. 아브라함을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 형제를 낳으면서 유태민족의 역사가 이루어지고, 그 민족을 뿌리로 하여 유일한 '여인의 후손'(마1:16)으로 예수가 태어난다.

이러한 역사와는 다르게 아브라함의 본부인 사라의 몸종 이었던 이집트 여인 하갈에게서 이스마엘이 태어난다. 이스마엘이 성장하여 13살이 되었을 때, 본 부인 사라에게서 이삭이 때어나면서 이스마엘이 동생을 핍박하자, 사라의 요청으로 하갈과 이스마엘이 가나안의 남쪽 끝 브엘세바(Beersheba,창21:14)광야로 쫓겨나 방황한다. 집을 떠날 때 가져온 가죽부대의 물이 떨어져 이스마엘이 사경을 헤매자, 하갈은 방성대곡하여 울 때에 하나님이 그 소리를 듣게 된다. 하나님은 여종의 아들도 아브라함의 씨니 그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할 것을 약속하면서 '샘물'을 솟게 하여 아들을 살리게 된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 아이에게도 함께하는 동안, 장성하여 활 쏘는 자가되어 시나이 반도의 중부지역에 위치한 바란(Paran)광야에서 이집트 여인과 결혼하여 12 민족의 조상인 12아들을 낳고, 향년 137세에 죽는다. 그리고 그 자손들은 앗시리아로 향하는 이집트 동쪽지방에 흩어져 다른 형제들과 적대감을 가지고 살았다.(창25:12-18) 이들이 바로 오늘날 아랍민족의 조상이 되었으나 너무 오랜 시간의 간격으로 구체적인 연결고리가 없다.

다시 말해 무함마드의 할아버지가 아브라함의 후예라는 전승만 일을 뿐이다. 이에 대해 성경에서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마1:1)라는 분명한 족보가 기록되어 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는 역사가 이어지면서 이삭의 12아들은 유태민족의 12지파로서 현재까지 지속하고 있으며, 신약시대에는 12사도를 중심으로 교회의 역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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