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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8 13:39:38
한기총 비대위, 전 대표회장 퇴진 요구

유현우 기자/한국기독교총연합회 임원진 및 교단장들이 전광훈 대표회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24일 한기총 사무실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기총 비상대책위원회는 “전광훈 목사의 망언과 불법적인 행위로 말미암아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1200만 성도와 온 국민에게 지탄의 대상이 된 것을 통감하며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전제 한 후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1989년에 설립된 명실 공히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연합기관 입니다. 요동하는 세파 속에서 복음주의적 신앙고백의 토대에 굳건하게 서서 힘써 기도하며, 정부와 사회를 향한 올 곧은 한 목소리를 통해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실현함으로써 한국 기독교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데 매진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저희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정관 전문에 기록되어 있는 창립이념대로 시대적 사명을 충실히 감당할 것을 선언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한국교회에 주신 사명에 충실하기 위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으면서 연합과 일치를 이루어 정부와 사회를 향한 올 곧은 한 목소리를 통해 교회 본연의 사명을 다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임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성명서를 통해 “전광훈 목사는 자신의 야욕과 정치세력화를 위해 자신을 지지하는 몆몆 인사들과 함께 기독당을 창당하고 이 유명무실한 정치집단과 한기총을 MOU를 맺어 기독당의 하급 기관인양 한기총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면서 “전광훈 목사는 한기총 대표회장 취임 전 ‘한기총을 기독당의 하부기관으로 두려는 것이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절대 아니다’라고 했지만 지금의 한기총을 전국 253개의 지역연합회를 갖춘 기독당의 하부기관으로 만들었다”고 지적 했다.

비대위는 또 “한기총을 이용해서 오직 자신이 추구하는 정치세력을 꿈꾸는 전 목사는 이뿐 아니라 정치행사를 위해 의도적으로 거액의 후원금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있다”면서 “심지어 ‘기부금을 끌어오면 30%를 주겠다’고 임원회에서 공공연히 말하였다. 편협적인 정치이념으로 한기총을 폐쇄적인 집단으로 만들어 그 위상을 실추시키고 1,200만 한국교회 성도를 우롱한 전광훈 목사는 한기총 대표회장직을 즉각 사퇴하고 한기총 회원과 한국교회 1,200만 성도들에게 사죄하라”고 촉구 했다.

비대위는 특히 “전광훈 목사와 그를 추종하는 몇 몇 인사들은 한기총 설립 목적을 저버리고 창립 이념을 위반하여 한기총을 극단적인 정치집단으로 만들고 있다”면서 “이에 한기총을 와해 시키려는 불순한 세력들에게 빌미를 주워 문화체육관광부에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해산하라는 신청을 하는 지경까지 이르게 했고 전광훈 목사와 그 추종자들은 한기총이 해체직전의 존폐 기로에 서게 된 총체적 모든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 하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비대위는 “전광훈 목사는 한기총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수시로 긴급임원회를 소집하고 한기총의 모든 운영을 오직 기독당과 내년 4월 총선에 목적을 두고 이를 위해서 참여와 활동을 강압적으로 지시했다”면서 “이에 불응한 임원 및 위원장은 자격정지 한다고 겁박을 하며 오직 자신의 정치세력화를 위하여 한기총을 이용했고 전광훈 목사는 더 이상 한기총 모든 회원교단을 우롱하지 말고 즉각 대표회장직에서 사퇴하라”고 말했다.

비대위는 또 “전광훈 목사는 전국에 생중계되는 유트브 설교방송을 통해서 공개적으로 극단적인 막말을 하며 비인격적인 비하 발언과 원색적인 비난을 하여 10만목회자들의 명예를 훼손시켰고 1200만 성도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줬다. 또한 이로 인하여 총력전도로 한국교회 선교사역에 총 매진해야 할 55000교회 전도의 길도 막아버렸다”면서 “뿐만 아니라 최근 5월20일 MBC ‘스트레이트’, ‘뉴스외전’, ‘8시뉴스’ 등에서 방영된 전광훈 목사의 비상식적, 비정상적 행동은 기독교인이 아닌 국민들에게까지 실망과 큰 충격을 줬다.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갖추지 못한 행동으로 한국교회와 한기총의 위상을 실추시킨 전광훈 목사는 이에 대한 중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 회장직에서 즉각 사퇴하고 1,200만 성도와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지적 했다.

비대위는 이어 “한기총 대표회장이 대표로 있는 청교도영성훈련원 신도들이 취재기자를 폭행하고 카메라를 부숴 버리는 행동을 한 것은 심히 부끄럽고 안타까운 일이다”면서 “전광훈 목사는 당사자들을 속히 MBC에 사죄하게 하고 한기총의 명예와 위상을 실추시킨 행위에 대해 한기총 전 회원과 1,200만 성도 앞에 사죄하고 즉각 대표회장직에서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비대위는 “전광훈 목사는 국회에 빨갱이가 200명이 있다고 했는데 어떤 근거로 이런 발언을 하였는가! 국회에 크리스천이 40%가되는 사실을 아는가? 전광훈 목사는 반드시 어느 국회의원이 빨갱이 인지를 밝혀야 할 것”이라면서 “이는 전광훈 목사 개인의 주장이지 한기총의 공식입장이 전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비대위는 “전광훈 목사는 자신을 추종하는 사람만 애국자고 자신의 설교를 듣는 사람만 성령을 받는가?”라면서 “공인으로써 지도자의 덕목과 자질을 갖추지 못하고 혐오적인 발언과 극단적인 막말을 하여 한기총과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에 폐악을 끼치는 전광훈 목사는 한기총 대표회장직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비대위는 “전광훈 목사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대표회장의 업무를 집행하면서 임원회 결의 없이 특별위원회를 수시로 설치하는 등 불법을 저질렀다”면서 “불법적인 긴급임원회, 비정상적인 대신교단의 가입 절차, 정관을 위반하고 정관에도 없는 불법 명예대표회장 임명, 한기총 총회대의원 가입 절차를 위반한 지역연합회의 총대권 남발, 상임위원장(투표권 있는 당연직 40명) 25% 이상 청교도영성훈련원 관련 인사 임명 등 전광훈 목사는 한기총 대표회장으로써 정관을 위반하고 규정과 절차를 무시하고 지난 4개월 동안 폭언과 독선을 일삼으며 독단적으로 한기총을 운영 했다”고 지적 했다.

한편, 비대위는 한기총이 정상화될 때까지 비상사태로 보고 뜻있는 임원 및 회원교단장들이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비정상적인 전광훈목사가 퇴진하고 정상화 될 때까지 모든 업무를 진행 할 것을 발표했다.

비대위는 다음과 같다.

공동대표: 김창수 목사(전 한기총 대표권한대행)

엄정묵 목사(한기총 공동회장, 예장개혁혁신총회장)

박중선목사(한기총 공동회장, 예장합동진리총회장)

정학채목사(한기총 공동회장, 예장개혁증경총회장)

사무총장: 배진구 목사(한기총 공동회장, 한반도복음화총재)

김명중 목사(한기총 공동회장, 합동예장총회장)

정일량 목사(한기총 공동부회장, 웨신총회장)

김의웅 목사(예장합동총회장)

김병근 목사(합동총신측총회장)

박은총 목사(예장총신총회장)

성경모 목사(한기총 공동부회장)

김영완 목사(한기총 공동부회장)

김인기 목사(한기총 공동부회장) 외 14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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