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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학
2011/07/05 09:39:17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선교현황 분석(7)
조항대목사

(5)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한국복음주의협의회는 비정치적인 단체로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라라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복음주의 또는 인도주의적 사랑의 동기에서 북한 동포들을 무조건 돕고 있다. 이들의 사역은 크게 199512월부터 시작된 북한동포돕기운동과 19964월부터 시작된 탈북동포결연운동으로 나뉜다.

북한동포돕기운동은 북한에 식량과 생필품 등을 제공함으로써 굶주림에 시달리는 북한주민들을 돕고자 하는 운동을 말한다. 이에 따라 한국복음주의협의회는 199621차로 5천만원 상당의 현미를 모아 국제구호단체를 통해 북한 주민들에게 직접 분배한 일을 시작으로, 19965월에는 2차로 72백만 원 상당의 현미를, 7월에는 8천여만 원 상당의 현미를, 19974월 초에는 3천만 원 상당의 감자와 118백만 원 상당의 옥수수를, 5월에는 41백만 원 상당의 분유를 북한 주민들과 어린이들에게 각각 전달했다.

탈북동포결연운동은 19964월 극동방송 및 국민일보와 협력함으로 시작된 북한이탈주민 결연 운동으로, 북한이탈주민과 한국의 교회를 11로 연결시켜 북한이탈주민의 남한 내 정착을 도와주고, 그들에게 복음을 증거 하고자 하는 운동을 말한다. 북한이탈주민이 6개월간의 정착교육을 받고 사회로 나올 때부터 시작되는 결연운동은 우선 북한이탈주민에게 아파트가 배정될 때까지 임시 거처를 마련해주고, 아파트에 입주하게 되면 그들이 필요한 가전제품(텔레비젼, 냉장고, 세탁기, 가구 등)을 선물함으로 심리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하도록 돕는다. 또한 필요에 따라서는 북한이탈주민에게 직업을 알선해 주기도 하며, 학생들에게는 생활비와 함께 학비를 지원해 준다.

 

(6) 감리교 서부연회

기독교대한감리회의 북한선교 창구인 서부연회는 1992년 재건된 이래로 과거의 북녘 땅에 있던 388개의 감리교회의 총체인 서부연회의 역사적 맥락을 이어가며 개체 교회와 신자들을 위한 인식의 전환 사업, 통일대비 북한교회 재건 기금마련 사업을 추진해 왔다.

서부연회는 재건 초 장, 단기 선교정책 및 실천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3개월의 준비 기간을 설정하여 통일과 북한선교와 관련된 각 교단, 기관, 선교단체들을 찾아가 자료들을 수집하고 분석 정리하고, 이를 통하여 몇 가지 원칙을 가지고 선교사역을 펼치고 있다.

먼저 장, 단기 정책 연구를 위하여 현장에 대한 보다 분명한 이해가 요청된다는 것이다. 현재 북한의 상황 특히 인민들의 생활상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 구호나 캠페인의 차원을 넘어서 북한선교의 실제에 깊이 참여하고 있는 각 단체 및 개인들의 내용들을 가능한 최대한 접하여 정리, 분석하는 일이다.

그리고 그 바탕 위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단기적 안목이 아닌 장기적 안목으로 한반도 평화통일과 북한 선교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각 교회 및 신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실천 과제들을 적극 개발하고 제시하여 평화통일과 북한 선교의 저변을 확대하는 일이다.

서부연회는 이와 같은 설정 기준을 가지고 몇 가지 프로젝트를 감당하고 있다. 우선 통일부의 북한접촉허가를 얻어 북한 당국과의 회담을 통해 금강산 온정리에 북한 내 제 3의 교회를 세우는 사역과 50병상 내외의 전문 병원 건립하는 사역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북한의 국수공장을 지원하고, 밀가루와 옥수수, 의복과 약품 등을 지원함으로써 북한 내 직접(공식)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반면 간접(비공식) 선교의 일환으로 중국의 동북 3성 지역을 중심으로 34개의 선교센터를 운영함으로서 지하교회 지원과 현지 교역자 및 평신도 지도자 양성, 탈북자들을 위한 탈북자 선교 활동, 탈북자 보호 및 사회 적응 등의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성경 보내기 운동인 바울프로젝트, 사회구호 사업인 엘리야 프로젝트, 통일과 북한 선교를 담당할 인재를 양성하는 디모데 프로젝트, 탈북, 귀순자 사업인 선한 사마리아인 프로젝트 등이 그것이다.

서부연회는 선한사마리아인 프로젝트1996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선한사마리아인 프로젝트는 90년대에 들면서 급증하기 시작했던 북한이탈주민과 이들에 대한 정부의 지원 대책이 부족하고 또한 그 결과로 북한이탈주민 가운데 상당수가 국내에서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인정되지 못하고 사회에 적응하기 못하고 있다는 인식과 함께 북한이탈주민이 지닌 사회, 선교적인 중요성에서 기획되고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서부연회는 남한 내의 북한 동포 한사람과 개체교회를 11로 자매결연하여 그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 있다.

여기에 참여하는 교회들은 일반적으로 현재 정부에서 북한이탈주민에게 제공하는 임대 주택이 마련되기 전인 약 1-3개월간 머물 임시거처를 제공하고 사회에서 안정되기까지 생계비 및 생활비 지원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그들이 한국 사회에서 적응할 수 있는 달란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 알선 및 취학을 돕고 있다.

서부연회는 이러한 관계형성을 통하여 남한 내의 북한 동포들의 신앙이 눈을 뜨게 되며, 그들의 신앙이 성장함에 따라 북한 선교를 위한 헌신자로 결심하게 될 것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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