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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증
2017/10/31 23:46:26
최동진목사(제6기안수) 목사안수 필수교육 소감문

신대원 동기들 거의 대부분이 K단체에서 목사안수를 받을 때 저는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웨이크에서 안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안수를 준비하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이 바로 목사안수 필수교육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는 좀 귀찮기도 했습니다. K단체에서는 23일의 수련회로 모든 교육이 끝이 나는데 왜 웨이크는 이렇게 길게 하는지 조금은 불만이었습니다. 게다가 더 힘들었던 것은 교육 장소가 서울과 분당으로 나누어져 이곳 저곳으로 왔다 갔다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불만은 교육이 진행되면서 다 사라졌습니다. 강사분들은 크게 두 그룹으로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 그룹은 웨이크를 이끌어주시는 박조준 목사님과 림택권 목사님, 그리고 두 번째 그룹은 외부에서 오신 여러 강사님들이었습니다.

첫째로 제가 가장 놀랐던 것은 박조준 목사님과 림택권 목사님의 순수한 열정과 겸손함이었습니다. 두 분 목사님은 이미 평생에 걸친 사역을 마치시고 은퇴하신 원로 목사님들입니다. 그런데 그 안에 있는 복음과 교회에 대한 열정은 이제 목사 안수를 목전에 둔 전도사들 보다 더 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림택권 목사님의 성경강해와 해석을 통해 뭔가 새로운 기술을 배울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은 오히려 성경이 성경을 해석해야 한다며 성경을 많이 읽을 것과 묵상할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신학교 총장까지 하신 분의 결론은 성경 그 자체였던 것입니다. 또 박조준 목사님은 자신의 평생의 목회 노하우를 전수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노하우라는 것의 핵심은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매우 단순히 말한다면 성경과 하나님입니다. 그런데 목사가 사역을 해 나가면서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뭐가 있을까요? 저는 두 분 원로목사님을 통해 젊은 혈기 가운데 내 기술, 내 능력을 바라보았던 것을 내려놓고 회개했습니다.

둘째로 놀란 것은 외부에서 오신 강사 분 들 이었는데 오시는 분들마다 신학교 총장님이나 현역 교수님들, 현재 목회를 크게 하고 계시는 분들이 오시는 것이었습니다. 안수 교육을 받기 위해 모인 전도사들은 겨우 스무 명 남짓했는데 오시는 분들은 강당에 수 백명을 모아 놓고 들어야 할 만큼 대단하신 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웨이크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비록 규모는 작고 아직 한국교회는 알아주지 않지만 하나님께서는 웨이크를 알아주시고 인정해 주시는구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목사안수 필수교육을 통해 저의 목회관을 다시 정립하고 세우는 귀한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또 부족한 저를 웨이크로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웨이크의 회원 목사가 된 것을 일 년이 지난 지금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아세아학 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 목회학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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