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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물
2013/08/09 10:27:02
상가에서 성장하는 문화교회 이야기(1)
 

오명근목사

고난이 있어도 하나님의 꿈을 붙잡게 하소서

사람은 누구나 핸디캡을 가지고 있다. 또한 완벽한 사람도 없다. 어떻게 보면 부족한 것이 당연한지 모른다. 나는 목사가 되기에 많이 부족했다. 다혈질 때문에 온유함이 없다.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 설치다 보니 겸손함도 없다. 탁월함이 있는 실력도 없다. 40일 금식기도도 못해서 영성도 부족하다. 부족한 것이 너무 많다. 그런데 강단에 서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목사다.

이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가? 부족하기에 채우시는 하나님, 모났기에 다듬어 가시는 하나님, 이것이 목회의 삶이요. 목회의 현장이 아닌가싶다. 부족하지만 목사로 하나님께 부름 받았다. 나의 부족함은 평생 하나님의 은혜를 채우며 살라는 주님의 계획인 것 같다. 그래서 무릎을 꿇게 하시는가 보다. 목회를 하다보면 속상한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부족함을 보면 때론 화가 치밀어 오른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 다시 한 번 헤아리며 무릎을 꿇는다.

나는 1997년 IMF가 시작될 때 어린이집 건축자금을 대출 받아 어린이집과 교회를 건축하여 개척을 시작했는데 건축과 동시에 대출이자를 감당하지 못해 경매를 당했다. 아무것도 없이 대출로만 시작한 교회 건축은 말하기 힘든 아픈 상처를 가져왔다.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나를 멀리했고, 심지어 가족들 까지도 나를 부담스러워 했다. 인간관계가 깨지고 나니 우리 가정에도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고, 물질 때문에 부부싸움이 자자졌고 목사의 가정에서 이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큰 위기에 직면 했었다. 많은 물질적 어려움을 통해 고난의 지혜를 배웠다. 개척 초기 얼마나 아팠던지 “개척교회 목사는 개만도 못한가 보다.”라고 중얼거린 적이 있다. 상처받고 버림받고 무시당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가난, 전쟁터에 나갔던 병사가 간신이 목숨만 건져서 돌아오는 패잔병처럼 비참한 10년을 보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 갔다. 왜 세상을 의지하지 말아야 하는지, 수단과 방법은 내 야망을 이루기 위한 잔꾀이지 하나님의 비전이 아니었다. 그것을 깨닫는 데는 너무 많은 시간과 대가가 지불되었다. 세상의 교만을 하나하나 내려놓을 때 하나님의 지혜를 한 가지씩 배워갔다.

내가 좋아하고 생각하는 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여기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를 뒤늦게 깨닫게 되었다. 모든 것을 내가 설정해 놓고 그것이 하나님의 뜻으로 여기고 집중하다보니 잘못된 줄 알면서도 밀고 나가는 어리석은 행동을 반복했다. 물론 100%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단정한 것은 아니지만 개척초기에 어려움을 당하고 의지할 곳 없었던 나에게는 그저 자신에게 주문하고 자신의 확신 속에 그 누구의 충고도 듣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여기저기 많은 세미나들을 쫓아다녔고, 한국에 좋다는 목회 프로그램은 이것저것 도입해 적용해 보았다. 성도가 몇 명되지도 안는데, 그렇게 해야지만 부흥될 것 같았고 그렇게 하는 것이 목회인 줄 알았다.

바울사도가 말한 것처럼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골1:24) 어느 날 이 말씀이 내 심장을 때렸다. 나는 남들이 말하는 목회의 성공을 꿈꿨다. 자립할 수 있는 목회. 그래서 아내와 같이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교육목회를 한다고 거들먹거리기도 했다. 그리고 수년내에 수백명이 모이는 교회로 성장시킬 자신이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철없는 애숭이 목사의 이야기가 바로 나였다. 그런 교만을 하나님께서 하나하나 제거하기 시작 하셨다. 돈으로부터 감당할 수 없는 시련, 사람으로부터의 쓰라린 아픔, 누구하나 내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없는 캄캄한 고독이 나를 좌절의 깊은 수렁으로 빠뜨렸다. 그럼에도 하나님께 부름받은 목사이기에 답은 하나님께 있음을 믿고 무릎을 끊었다. 주일을 마치고 월요일이면 기도원에 올라가 금요일에 내려오기를 2년이상을 반복했다. 아니 기도하러 간 것이 아니라 사모에게 모든 것을 떠넘기고 도망을 쳤다. 결국 내가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 포기를 할 때 하나님께서 새로운 힘을 주셨다. 그것은 나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영혼에 대한 애절함과 한 영혼을 붙잡고 울 수 있는 목자의 심정을 주셨다. 그래서 나는 과감하게 건물을 포기하고 작은 상가를 얻어 새로운 각오로 새로운 목회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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