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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는 배우이다.(온몸으로 하는 설교)
작성일[2015/02/09 09:33:20]    

설교는 반드시 감동을 청중에게 주어야 한다. 설교자는 감동을 통하여 청중을 울게 하든지 웃게 하든지 둘 중의 하나가 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감동 있는 설교를 위해서 훈련과 노력이 필요하다. 언어의 높이와 고저장단(高低長短) 등 말에 신경을 써야 하는가 하면, 표정도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화난 사람이 화난 표정이 아닌 목소리로 화난 내용을 말한다면, 실감이 나지 않을 것이다. 설교시간 내내 고정된 소리나 저음으로 하는 설교는 사람을 지루하게 하고 졸립게 만든다. 그렇다고 찢어지는 소리로 고함치듯이 해도 안된다. 설교자는 연기자이며 배우가 되어야 한다. 무엇을 위해서인가? 복음을 전달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사용 되어져야한다.

현 시대는 설교자의 설교 모습이 대형 스크린과 화면을 통해 설교시간에 생중계 방송되고 있다. 설교자의 표정은 물론이고 피부의 트러블·점·기미 등 너무나 선명하게 생중계되는 화면을 보면서 청중들은 설교자의 표정을 보고 있다. 그러나 시종일관 똑같은 표정과 음성은 예배자들을 지루하게 만든다. 그것은 표정의 변화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친구와 이야기 할 때, 때로는 심각한 표정, 분노의 표정 기쁨의 표정을 지으며 상대방을 설득한다. 설교도 이와 동일하다.

현대는 멀티미디어 시대이다. 자연스런 표정과 몸짓을 통하여 연출이 될 수 있도록 수준을 높여야 한다. 이것은 고도의 훈련으로만 가능하다. 여기서 연출력이 요구되는 것이다. 따라서 연출에 대한 개념이 있어야한다. 그래서 연기자들이 한 컷의 장면을 연출할 때 감독은 “준비”를 하고 그 다음에는 연기자는 연기에 몰입하여 가상의 현실을 마치 진짜와 같이 연기로서 보여준다. 연기자는 이 순간에는 모든 생각을 멈추고 자신이 외워야 할 대사를 생각하면서 그 연기에 스스로 빠져 들어간다. 설교자에게도 이런 배우와 같은 연기가 필요하다. 공연예술은 현재성을 중시한다. 현 시대는 영상매체 발달로 인하여 영화나 TV 드라마를 습관적으로 접하며 살아가는 문화의 홍수 속에서 살아간다. 드라마나 영화는 감동을 주어 관객들을 웃기고 때로는 눈물을 흘리게 만든다. 연기자는 공연이 시작되면 모든 것을 현재의 공연에 몰입한다. “공연은 감동이 생명이다.” 감동 없는 자기 연출은 의미가 없다. 영원한 감동을 주기 위한 순간의 메시지의 창출을 위해서 온 몸을 바쳐야 한다.

설교자는 설교를 한 편의 드라마로 생각하고 이 드라마가 하나의 작품이 되기 위하여서는 설교자는 온몸으로 하는 연기가 필요하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표정연기이다. 표정은 우리의 삶과 관계있고 얼굴에는 희노애락(喜怒哀樂)을 표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 표정연기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많은 시간을 연습하여야 한다. 한 편의 설교를 위해서 설교자는 변화무쌍한 표정으로 청중을 사로잡아야 한다. 이러한 설교에 누가 졸고 있겠는가?

공연 예술가들은 좋은 공연을 위하여 다른 사람의 공연을 열심히 보고 배우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많은 연습과 훈련을 하고 있다. 온 몸으로 청중들을 감동시키기 위해서는 드라마나 연극을 통하여 연기자들을 보고 모방하여야한다. 모방을 통하여 연습하다 보면 자기의 것이 되어 있을 수 있다.

설교는 설득이다. 무엇을 위한 설득인가? 예수 그리스도라는 ‘복음’을 전하기 위한 설득이 바로 설교이다. 그런데 이 설교에 표정도 없고, 원고를 읽어 내려가듯 설교한다면 누가? 감동을 받고 설득을 당할 수 있을까? 설교는 다양한 음성과 몸짓 그리고 카멜레온과 같은 다양한 표정을 통하여 청중은 진지하여지고, 변화를 받아서 눈물을 흘리고, 그리고 거듭나서 이 땅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증거자가 되어간다. 우리의 설교에 청중들이 충격을 받아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며 눈물을 흘리며 집으로 돌아가게 하였는가? 그리고 거듭나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가? 설교자는 평생 동안 설교와 씨름하고 꾸준히 연습하여 청중들에게 평생 동안 잊을 수 없는 설교를 하여 청중을 설득하여야 한다.

한국예배설교연구소

소장 신의식 박사(Ph.D)

kwp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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