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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회
2017/10/31 18:27:54
종로포럼, 최충하박사 교회론적 입장에서 로마서 해석

"한국교회 바른목회, 신학, 신앙 회복 중요"

유현우 기자/이사야 선지자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부패하고 타락한 변질된 모습은 오늘날 한국교회와 목회자와 성도들의 자화상과 현 주소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 같은 내용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하루 앞둔 30일 종로포럼 대표 박만수 박사에 의해 제기됐다.

이러한 원인에 대해 박 박사는 교회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해서는 안 될 일들을 너무 많이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 했다.

박 박사는 30일 종로 소재 다사랑에서 개최한 종로 포럼에서 이같이 밝히고 “교회가 세상이 문제의 해답이 되지 못하면 교회가 세상의 문제가 된다”고 전제한 후 “교회가 기업화, 사상화, 기복화, 세속화, 대형화, 교주화, 주술화가 되어 버린 부분이 너무 많이 존재 한다”면서 “초대교회로 반드시 돌아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박 박사는 ‘현 한국교회의 진단과 처방’이란 발제를 통해 “교주화와 주술화가 되어버린 교회의 모습은 한국교회를 끝없이 추락하게 있다”면서 “종교개혁은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이고 교회가 발로서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강조 했다.

박 박사는 한국교회의 타락한 모습은 은밀한 기도를 등한시 한다는 것과 성경을 귀히 여기지 않는 것, 은혜를 받는 방책을 버린다는 것, 세상에 속해 살아간다는 것, 경솔한 언행을 한다는 것, 남의 허물을 비판하는 것, 남을 정죄하는 하는 것, 속히 분노 한다는 것 등을 꼽았다.

박 박사는 우루과이 성당 벽의 주기도문을 예로 들면서 다시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 박사는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바른 신학과 바른 신앙을 회복해야 하고, 바른 목회를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권위주의를 척결과 목회자의 자질을 향상시키는 것, 금권선거를 배격하는 것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 했다.

신학 정립이 안 된 목회자들의 경우 교회 내에서 무당 짓을 하게 되며, 성도들의 주머니를 털어 내는 일을 하는 것이 현주소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박사는 “한국교회가 가장 시급하게 개혁되어야 할 부분이 종교 다원주의오하 종교 혼합주의를 따르는 것을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면서 “주일이면 대형교회들이 저인망식으로 대형 버스를 동원해 쓸어 담아오는 행위와 교회 재정을 마음대로 사용하는 것, 자녀에게 세습하는 행위들이 개혁되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충하 박사(하긴총 사무총장)이 등단 ‘제2의 종교개혁을 위한 시대적 과제: 교회론을 확립하는 로마서 해석“에 대해 발제 했다.

최충하 박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로마서를 교회론적 입장에서 종교개혁의 관점에서 해석 눈길을 끌었다.

최 박사는 로마서에 나타난 바울의 교회론에 대해 “로마서에는 개인적인 이신득의의 구원론이 중요한 내용이지만, 이보다 기독론과 종말론에 기초한 바울의 교회론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면서 “바울의 교회론에는 복음을 믿고 순종함에 의한 구원론이 포함되어 있음은 물론이고,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에 의해 진행되어 온 구속사의 과정에서 선택된 교회의 목표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설명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로마서에 나타난 교회의 본질에 대해 △믿음에 의한 보편적 구원 공동체 △성령에 의한 봉사적 섬김 공동체 △선택에 의한 복음적 사명 공동체로 정의했다.

특히 바울이 교회의 분열에 대해 매우 경계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최 박사는 또“로마서에는 교회의 본질에 대한 내용과 어떻게 교회의 일치를 이뤄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방법의 제시와 함께, 교회의 분열에 대해 혹독하리만큼 책망하고 있다”면서 “바울은 로마교회의 분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 영광’이란 목표를 공유하는 복음을 설명하고, 자기희생적 봉사적 자세를 가지고 교회의 일치를 이루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박사는 이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치해야 할 교회들이 심각한 분열 상태를 외면한 채, 자기 교회와 교단의 영광만을 추구하는 경향이 증대하고 있다”면서 “개교회주의와 개교단주의의 경향은 교회로서의 기능을 마비시키고 있으며, 대형교회들과 큰 교단들이 우월감을 가지고 자기의 교세를 자랑하게 되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특히 “‘개혁된 교회는 항상 개혁해야 한다’라는 명제는 교회의 분열을 합리화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교회 본질의 회복과 교회의 일치에 의한 하나님 영광의 회복을 위해 항상 자기를 개혁해야 한다는 의미로 새롭게 강조될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 로마서의 교회론적 해석은 오늘의 교회를 위한 하나님의 시대적 교훈이 더욱 분명해지게 만들 것으로 전망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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