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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 교회
2012/09/25 18:26:13
기독교대한감리회 세습방지법 통과, 환영 여론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기감)가 25일, ‘세습방지법안’을 통과시켰다.

정동감리교회에서 제29회 총회 임시입법의회에서 결정된 ‘세습방지법안’은 교계뿐 아니라 일반 여론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세습방지법안은 무기명 비밀 투표로 재석인원 390명중 찬성 245명, 반대 138명, 무효 기권 7명으로 집계되어 최종 결의됐다.

장정 제3편 조직과 행정법의 제36조 담임자의 파송을 정한 개정안은 2항 "부모가 담임자로 있는 교회에 그의 자녀 또는 자녀의 배우자는 연속해서 동일교회의 담임자로 파송할 수 없다(신설)"는 것과 3항 "부모가 장로로 있는 교회에 그의 자녀 또는 자녀의 배우자는 담임자로 파송할 수 없다"는 조항을 신설했다.

이에 대해 기윤실은 환영의 논평을 내고 “교회세습 반대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인 흐름이 되었다”며 “다른 교단들도 이에 대한 전향적인 논의를 통해 동참하길 촉구하며, 이를 통해 교회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대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간절하게 호소하는 바이다”고 전했다.

또한 “광림교회 세습 사태 때부터 여러 단체들과 함께 ‘세습반대운동’을 펼쳐왔다”며 “기윤실은 목회세습이 ▲개신교는 혈연의 공동체가 아닌 언약의 공동체임을 부정하는 것이고, ▲교회를 신앙공동체가 아닌 물려주거나 물려받을 수 있는 물적 공간으로 격하시키는 것이며, ▲혈연관계에 의지해서 교회의 평안을 추구하려는 것이기에 반대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기감의 세습방지법은 목회자와 장로 자녀들에 대한 역차별이란 논란에도 불구하고, 현재 한국교회가 세상으로부터 불신 받고 있는 상황을 생각할 때, 자발적으로 권리를 포기함으로써 신뢰를 얻기 위한 첫걸음을 내 디뎠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평했다

유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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