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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 교회
2020/05/19 00:00:27
김종준 총회장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했는가?

상황에 대한 이해득실을 헤아리지 못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식견이 없으면 그 나라는 망한다

유현우 기자/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합동 교단지인 <기독신문> 발행인이다. 그런데 기독신문은 발행인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사무총장 내정설보도를 421일자에 냈다. 이에 대해 김종준 총회장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지 않고 섣부른 판단으로 기사화 한 것은 유감이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김 총회장은 또한 다른 언론을 통해 기독신문의 이번 기사는 팩트가 아닌 것들이 굉장히 많다. 기독신문 기자들이 팩트가 아닌 내용을 기사화하며 정치를 하고 있다. 이는 심각한 문제다. 자기들이 원하는 사람을 사무총장으로 세우려고 이런 식으로 기자들이 정치를 하는 것은 교단을 어지럽히는 해교단 행위로 치리 대상이라고 강조하며 기독신문 편집국장은 이번 기사가 잘못된 것임을 인정하고 내게 사과했다고 밝혔다.

결국 사과는 받았지만 이런 원인을 초래한 것은 리더십의 부재다. 교단지의 기자들과 소통이 안 됐다는 것이다. 처음 계획과 사무총장의 업무가 다르다면 이러한 내용을 모든 총대들에게 알리고 설득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사무총장을 인선하는 것이 순서다. 그러나 좋은 취지로 실력 있는 사무총장을 인선하고도 과정에 오류를 남겼다. 결국 총회장에 대해 일을 못한다는 평가를 듣게 자초한 것이다.

벽제중앙추모공원(이하 납골당)에 대해서도 같은 시각을 적용해보자. 김 총회장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지 않고 섣부른 판단으로 기사화 한 것은 유감이다이라고 했는데 본인은 납골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했는가?’라는 물음에 그렇다라고 답할 수 있을까?

그동안 납골당에서 판매된 거래 장부를 보지 못했다. 법원에서 장부를 열람할 수 있는 결정문을 들고 가도 쫓겨났다. 보통 이런 상황을 무능력하다고 표현한다. 납골당이 그동안 얼마나 팔렸는지 은급재단이 얼마의 이익을 가져가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정확한 가치를 매길 수 없는데 어떻게 매각을 하겠다는 것인가?

이미 납골당에 대한 손실은 총회에서 박상범 법인국장이 밝혔듯이 90억 가량 된 것으로 발표됐다. 이것도 정확한 것은 아니다. 손해를 끼친 사람은 있는데 책임을 지려는 사람은 없다. 피해는 고스란히 연금가입자들의 몫이다. 이로 인해 연금가입자도 늘어나지 않는다고 한탄만 한다.

정확하게 납골당에 대한 정산을 하고 현재 납골당의 가치는 얼마이고, 그동안 피해를 보게 한 사람들에 대해 사법처리를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과정 없이 약 90억의 피해를 입게 된 원인을 제공한 최 씨에게 이번에는 7900만원이나 채무를 탕감해주고 그동안 수백억 원으로 추정되는 판매대금을 정산하지 않고 넘긴다는 것은 정상인이라면 할 수 없는 일이다.

은급재단 이사들이 납골당에 대한 가치와 은급재단이 받아야할 판매금액에 대한 팩트(장부)를 확인하지 않고 매각하려고 하는 것은 위에서 언급한 해교단 행위로 치리 대상에 해당되지 않을까? 한비자는 47가지 망국의 징후들을 제대로 포착하여 국가를 개혁하지 않는 한, 그 나라가 멸망의 길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견했다.

한비자』「망징(亡徵)편 중 임금이 소심하고 성급하여 아무 일에나 쉽게 흔들리며, 상황에 대한 이해득실을 헤아리지 못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식견이 없으면 그 나라는 망한다고 나와 있다. 김종준 총회장은 남은 임기 동안 어떤 길을 택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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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dntv.co.kr/s03_1.htm?mode=read&read_no=1127284&now_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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