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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 교회
2018/10/31 21:55:29
“성경 읽으며 하나님에 대한 의심 풀리고 명확해졌죠"

대학청년부 모금액으로 구출된 탈북민들 금요기도회 간증

최성주 기자/연이은 남북, 북미 정상회담으로 북한이 빗장을 여는 분위기지만 자유를 향한 북한 주민들의 목숨 건 탈출 행렬은 여전한 실정이다. 오히려 상황이 더 어려워졌다는 지적이 들리는 가운데 순복음강남교회 청년부의 모금액으로 구출된 탈북민들이 교회를 찾아와 간증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지난 12일 금요기도회에 참석한 탈북민 김영철(가명, )씨는 "갈보리 언덕에 주님의 십자가 그 피로 내 최를 깨끗하게 씻었네"라는 찬양을 부르며 흐느껴 울었다.

탈북 과정은 너무 고통스러워 차마 설명하지 못한 채 선교사의 도움으로 제3국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온 과정만 간략히 나눴지만 그의 입에서는 감사가 넘쳤다.

김영철 씨는 "지난해 4월 압록강을 건널 때 국경은 완전 살벌했다. 그 당시에는 하나님을 모르니까 기도할 줄 모르고 그저 '죽고 사는 것이 하늘의 뜻입니다'라고만 읊조렸다. 설명할 수 없는 힘에 이끌려 강을 건넌 것 같다. 이틀씩 굶으며 무사히 산을 넘어 A국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를 기다리던 선교사와 만나 성경공부를 했고, 창세기를 읽으면서 항상 의심했던 창조론에 대해 명확한 마음을 받았다""성령님이 저에게 마음을 주신 것"이라고 고백했다.

김영철 씨는 통일부 하나원 교육을 마치고 사회로 나온 지 이제 3개월가량 돼 사회적응에 미숙하고, 아내가 아프고 자신은 다리 수술까지 받은 상태지만 조금도 비관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 씨는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 또 하루 이 땅에 살게 해주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저녁에는 잠자리에 들 수 있게 해주신 것에 감사한다"늘 하나님이 나의 모든 것을 해결해 주실 것을 믿고, 나보다 나를 잘 아시는 하나님이 이끌어 주실 것을 바란다고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진(가명, )씨는 작년 5월 탈북 했고 태국에서 하나님을 알게 됐다북한에서는 선교사라면 교활하고 나쁘다고 가르쳐서 처음엔 선교사만 보면 가슴이 두근대고 무서웠지만 그 안에 사랑이 있음을 보고 마음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이 씨는 북에 자녀를 두고 혼자 올 때에는 하나님께서 큰 뜻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맏아들은 한 달 만에, 둘째 아들은 1년 만에 무사히 만났다. 귀한 헌금과 애타는 기도로 우리 가족이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준 순복음강남교회에 감사하다. 좋은 땅에 뿌려진 씨앗이 되어 하나님 안에 귀히 쓰임 받고 축복이 되는 가정이 되겠다고 인사했다.

최명우 목사는 탈북민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상황이 안좋다는 증언들이 있었다면서 민족의 복음통일과 열방을 주님께 인도하는 일을 감당해 내야 하는데, 대학청년부가 이일에 비전을 갖고 열심히 모금해서 귀한 일을 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우리 교회 대학청년부 북한사역팀은 복음통일소망 사진전과 복음통일 기도회 등을 통해 탈북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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