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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계 종 합
2013/03/08 12:04:02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 창립, 박위근 대표 선출
 “기초를 잘 놓을 수 있도록 하겠다”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세기총)가 8일 창립됐다.

세기총은 미국 일본 홍콩 아프리카 등 전 세계 70여 개 국에 흩어져 사역하고 있는 750만 한인 디아스포라 공동체와 한인기독교연합단체, 선교사단체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어 주님의 지상명령인 땅끝까지 복음을 증거하기 위한 사명을 목표로 조직된 단체이다.

8일 기독교회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총회에는 정관 채택과 함께 대표회장, 상임회장 등 주요임원이 선출됐다.

대표회장으로 박위근 목사가, 상임회장으로 백석대 설립자 장종현목사와 미기총 대표회장 황의춘 목사가 추천되어 그대로 선출됐다.

박위근목사는 취임 인사말을 통해 “저처럼 부족한 사람이 교단장을 하는 것도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고, 한교연이 출발할 때도 이렇게 출발하리라 생각하지도 못했고, 한기총을 정상화하기 위해 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한국교회는 무엇을 하느냐 보다는 항상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했다”며 “세기총도 잘 섬기고 시작하는 일에 잘 기초를 놓을 수 있도록 하고, 한인 디아스포라를 위해 그들을 격려하고 돕는 일에 최선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 후 안건은 모두 임원에게 위임키로 하고 김정훈 목사(축복교회)가 창립선언문을 낭독하고 폐회됐다.

김정훈목사는 창립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전세계에 흩어져 사역해 온 한인교회와 기독교기관 단체, 선교사회 등 주님 안에서 한 형제된 750만 한인 디아스포라 공동체와 함께 복음 안에서 연합과 일치를 이뤄 주님의 지상명령을 실천하기 위한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를 출범하고자 한다”며 “우리의 목표는 보수냐 진보냐 하는 이념의 틀이 아니라 더욱 낮은 자세로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고, 우리의 관심은 교회가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빛으로, 썩지 않는 소금으로 역할을 다하도록 힘을 모으는 것”을 천명했다.

창립총회에 앞서 각 지역대표 20여명은 지난 7일 서울 장충동 앰버서더그랜드호텔에서 발기인대회를 갖고 창립총회에 참여해 전 세계 한인디아스포라공동체가 하나되는 일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세기총 창립총회에는 국내에서 사단법인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박위근 목사) 산하의 33개 교단과 8개 단체, 한국미래포럼(삼임회장 김춘규 장로)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해외에서는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황의춘 목사), 하와이한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황성주 목사), 재일한국기독교총협의회(초대회장 이정길 목사), 홍콩한인기독교교회협의회(대표회장 김성준 목사), 중남부아프리카선교사회(회장 유호근 목사) 등 지역별 연합단체와 한교연 산하 각 회원교단 파송 선교사연합단체들이 참여하게 된다.

이날 창립총회는 1부 개회예배와 2부 창립총회, 3부 기자회견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예배는 황인찬 목사의 사회로 황성주 목사의 기도(하기총 대표회장), 전성원 장로(전 한기총 공동회장)의 성경봉독, 방지일 목사(한교연 명예회장)의 ‘동일한 분모로써’(행4:7) 제하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세계 한인 기독교총연합회를 위해(손달익 목사), △한국교회 일치 갱신 섬김 사업을 위해(박현모 목사), △남북통일과 세계선교를 위해(황수원 목사) 각각 합심 기도했다.

이어 이윤구 장로(전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최성규 목사(전KNCC 회장)가 격려사를, 황의춘 목사(미기총 대표회장)와 이정길 목사(재일한국기독교총협의회 초대회장)가 축사를 한 후 박희소 목사(미기총 증경대표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유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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