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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계 종 합
2010/01/23 12:30:11
교회연합신문 「하나되는 기쁨」 관련 입장 발표

강춘오“구원파 동조 등 근거 없는 거짓말”

목회자 “복음주의적 입장이 예배를 섹스로 보는 것인가”

평신도 “ 『성교할 때 남성은 그리스도가 교회 위해 생명 주셨듯이 여인 대해 희생적』이런 내용 책이 어떻게 가정사역 교본인가”지적

정동섭목사의 ‘하나 되는 기쁨’ 기자회견에 대한 교회연합신문(발행인 강춘오목사)의 입장이 발표됐다.

정교수는 21일 지구촌가정사역협회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을 통해 “몇몇 신학자와 목회자가 강춘오목사와 구원파의 의도에 동조하는 글을 썼다”면서 “강목사의 글은 구원파 이태종이 주장하는 내용과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교회연합신문은 “한국기독언론협회가 성경을 섹스경으로 오도한 ‘하나 되는 기쁨’이 비성경적 반기독교적 이단성을 가진 책이란 사실을 알고 지난해 4월 중순 긴급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당시 한국기독언론협회 회장 김형원장로는 “성경을 남녀의 성관계로 해석한 책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임원진들이 책을 구입해 검토했다”면서 “이 책이 가정사역 교본으로 사용된다는 것을 알고 경악을 금치 못해 긴급하게 기자회견을 열어 발표한 것”이라고 말했다.

21일 저자 양승훈씨는 “일부 지나친 성경해석이나 적용, 과한 표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서 “그러나 복음주의적 입장에서 서술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추천자 정동섭목사는 이날 “이 책을 비성경적이고 비신앙적이며 하나님을 모독하는 음란서적이라는 평가를 하고 문제 제기를 시작한 것은 이단 구원파 이태종이라는 청년”이라면서 “이태종은 이 책을 정동섭이 저술하고 본인이 추천서를 썼다는 허위주장과 함께 교회연합신문에 자신이 수집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또한 “5년간 팔리지 않던 책을 출판사에 3백권을 주문, 구원파와 그에 동조하는 강춘오씨가 기자들에게 배포할 목적이었다는 것이 사실임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정목사는 특히 “문제를 제기한 사람이 성경을 왜곡하는 것으로 유명한 구원파이며, 극히 보수적인 입장ㅇ데서 이원론적 신학사상을 지나고 있는 강춘오씨 같은 이가 이단에 동조하고 옹호하는 광고나 기사를 쓰는 관례를 따라 ‘하나 되는 기쁨’을 악의적으로 비판하면서 문제가 부각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교회연합신문은 “당시 기자회견은 언론협회가 주관했으며, 강사장은 증경회징 및 소속회원사 대표로 기자회견에 참여하고 포럼에서 사회를 한 것 뿐”이라면서 “정씨가 강사장을 구원파와 연관시켜 공격하는 이유는 지난해 9월 통합총회에서 최삼경이 교회연합신문을 이단옹호언론으로 불법 보고서를 통과 시킨 것을 기회로 삼아 정씨에게 쏠려 있는 비난을 희석시켜 보고자 함에 있는 것으로 판다된다”고 말했다.

교회연합신문은 이어 “당시 30여개 교계언론이 이 문제를 다루었는데 유독 교회연합신문만을 문제 삼는 이유가 다르게는 설명되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정씨는 근거 없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씨의 거짓 주장에 대해 교회연합신문은 “당시 기자회견은 강춘오사장이 한 것이 아니고 증경회장으로 참여한 것 뿐”이라면서 “기자들에게 배표한 책도 협회회장이 종로 5가 소재 기독교서회에서 직접 구입한 것이지 강사장은 단 한권의 책도 구입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정씨가 강사장이 구원파에 동조해 악의적으로 비판하면서 문제를 부각시켰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동조하거나 옹호한 근거가 있다면 그 증거를 제시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정씨 주장에 대해 법적인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강춘오목사는 “하나 되는 기쁨이 구원파와 어떤 관계에 있으며, 이태종은 누구인지 왜 거기에 구원파가 등장하는 이유를 명확히 알 수 없지만 분명히 하나 되는 기쁨은 저자나 추천자가 무슨 요사한 언사로 괴변을 늘어놓는다 해도 비성경적이고 반기독교적 이단서적이라는 사태의 분질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강목사는 “성행위에 대한 적나라한 표현을 담은 책에 성경구절을 인용해 해석한 이유가 부부들을 위한 건강한 성생활 때문이라는 주장은 이해가 안된다”면서 “저자는 책 장마다 성경을 인용하고 그 성경이 섹스를 의미한다고 해석하지 않았다면 비판할 일도 교계에 경각심을 일깨울 일도 없었을 것”이라면서 “아예 예배를 성교로 보는 이 해괴한 책을 어떤 신학자나 가정사역자가 정당한 해석이라고 주장하고 또 그 주장에 동조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나 되는 기쁨을 접한 한국교회 한 목회자는 “가정사역자들이 부부 관계 교본으로 사용한다는 내용을 접하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면서 “둘만의 에로틱 판타지를 꿈꾸라는 책 표지의 설명이 건강한 부부생활 지침서가 된다는 주장 또한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회자는 “뜨겁게 사랑하는 108가지 노하우를 소개하는 한다는 책 표지의 내용만으로도 가정사역 교본이 아닌 상업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부분”이라면서 “지금에 와서 저자가 나타나고 추천자는 마치 구원파 등을 포함시켜 본질을 희석시키려는 자세는 바람직하지 못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책을 접한 한 평신도는 “목회자들이 이 책을 교본으로 부부생활을 지도한다고 해서 읽어보고 너무도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면서 “이 책 156폐이지에 성교할 때 남성은 마치 그리스도가 교회를 위해 생명을 주셨듯이 여인에 대해 철저하게 희생적이어야 한다는 비유는 너무도 충격 그 자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 되는 기쁨’은 가정사역교본으로 적당한지, 성경 해석을 제대로 했는지에 대해 여전히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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