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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계 종 합
2020/01/31 22:55:53
‘2020 서울시민을 위한 신년기도회’ 개최

유현우 기자/‘2020 서울시민을 위한 신년기도회’가 29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서울특별시교회와시청협의회(교시협) 주최로 진행됐다.

사무총장 황영복 목사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에서는 상임부회장 지형은 목사의 개회기도, 자문위원장 배성산 목사의 성경봉독, 서울시청기독선교회의 찬송 후 회장 서동원 목사가 ‘다음 세대 리더의 자격(단 6:1-10)’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서동원 목사는 “다니엘은 어떤 자격을 갖췄길래 최장수 총리가 됐을까. 다음 세대 하나님 쓰시는 리더는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여야 하고, 흠 잡을 데 없는 탁월한 윤리성을 갖춰야 하며, 하나님의 능력을 끌어다 쓰는 영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 목사는 “교회가 죽지 않는 비결은 본질로 돌아가서 하나님의 비전으로 뭉치고 나아가는 것”이라며 “위기를 잘 풀면 기회가 된다. 서울시와 25개 구청에서 한계를 돌파하는 다음 세대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상임부회장 송준영 목사가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상임부회장 김은섭 목사가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 서울시 기독선교회 한휘진 회장이 ‘서울시와 25개 구청을 위한 기도’, 상임부회장 김만섭 목사가 ‘서울시민의 안녕과 교회를 위한 기도’를 각각 인도했다.

인사를 전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총력을 다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있다”며 “서울시 주최 모든 행사를 취소했지만, 교시협만은 취소하면 안 된다는 간부들의 합의로 행사를 그대로 열게 됐다. 감사드리고 1년 만에 목사님들 뵈니까 너무 좋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설교에서 전문성과 윤리성과 영성을 강조하셨다. 최근 미국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이자 첨단 기술의 경연장인 CES에서, 우리 기업들과 학교, 서울시가 당당하게 참여해 많은 자랑이 됐다”며 “많은 분들이 서울시의 변화와 발전을 칭찬해 주셔서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서울은 대한민국 수도로서 분단과 한국전쟁, 독재와 근대화 과정에서 어마어마한 시련을 겪었지만, 오늘 이렇게 눈부시게 발전했고 서울시가 그 견인차가 됐다”며 “그러나 저는 아직도 부족한 게 있다고 생각한다. 좀 더 위대한 도시가 되어야 한다. 그 위대함은 목사님 말씀처럼 영성과 관계 있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어느 구에서 장애인 특수학교 설립을 지역 주민들이 반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아직도 더 가야 하는구나 생각하게 됐다”며 “어려운 사람, 가난한 사람, 고통받는 이웃에 대해 좀 더 넓고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포용하는 공동체가 되는 것이 위대해지는 길”이라고 했다.

박 시장은 “우리는 잘 먹고 잘 살게 됐다. 경제적으로 세계 10위권 국가가 됐다. 서울도 도시 경쟁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갖고 있다. 디지털 분야에서 7년째 1위를 하고 있다”며 “그러나 영성, 정신, 영혼의 측면에서 좀 더 위대한 도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울이 지향하는 여러 지표가 있다. 보다 지속 가능성 있는 환경의 도시, 자살예방사업을 통한 건강한 도시, 어린이들과 함께 가는 데이케어 센터와 공유도시 사업 등을 교회에서 많이 도와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회의 도움과 협력, 기도와 힘이 서울을 좀 더 위대한 도시로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서동원 목사도 “앞으로 잘 섬기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예배는 고문 심원보 목사의 축사, 총무 장병찬 목사의 광고, 직전회장 정도출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2부 조찬에서는 총무 려용덕 목사의 참석인사 소개, 김진웅 목사의 참석국장 소개 및 인사, 감사 양정섭 목사의 조찬기도 등이 이어졌다.

이날 기도회 후에는 교시협 정기총회도 개최됐다. 정기총회 결과 서동원 목사는 1년 더 회장직을 수행하기로 했다. 이 외에 고문과 각 구별 상임부회장 등이 인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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