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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계 종 합
2018/07/02 09:08:01
서철원 박사, 교의신학 전집완간, 출판 감사예배

소강석 목사 ‘교회를 세우는 두 기둥, 신학과 경건’ 말씀 전해

서 박사 “한국교회가 복음선포로 돌아갈 것과 전통 신학과 신앙을 지켜나가길”

유현우 기자/서철원 박사의 교의신학 7권 전집이 완간되어 최근 대전시에 위치한 계룡스파텔에서 출판 감사예배를 드렸다. 총신대학교 대학원장과 신학대학원장, 부총장을 역임하며 무수한 제자들을 배출한 서철원 박사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렸드리는 가운데, 출판감사예배 준비위원회(위원장 소강석 목사, 새에덴교회) 주관으로 드려진 예배에는 전국 각지에서 400여명이 넘는 제자들이 함께하여 축하를 전했다.

교의신학은 하나님의 계시를 성경에 입각하여, 특히 교회에서 선포한 교의들과 관련시켜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으로써 조직신학의 한 분야다.

이 책은 △신학서론-믿음으로 신학함 △하나님론-삼위일체 하나님과 그의 사역 △인간론-인간, 하나님의 형상 △그리스도론-하나님의 성육신과 그의 구원사역 △구원론-의롭다 하심, 거룩하게 됨 △교회론-교회, 하나님의 집 △종말론-창조경륜의 궁극적 성취 등 7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체를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조직신학의 모든 것을 망라하고 있어 전통적 개혁신학을 따르는 신학생과 목회자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교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준비위원장을 자청해 헌신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일생 목회사역에 있어 학문적인 최고의 만남으로 서철원 박사를 꼽으며, 어렵게 신학을 공부하고 목회의 성공을 이룬 지금,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제자들의 뜻을 모아 출판감사예배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 목사는 “목회를 하면서 한 번도 좌로나 우로나 이탈하지 않고 신학적 라인에서 외도적 사역을 해 본 적이 없다. 문화적 다양성을 가진 현대인들과 소통하고 교감하기 위해 설교의 방법과 스타일은 다를 수 있지만 철저하게 개혁신학의 본질을 붙잡고 목회해 왔다”면서 “이처럼 문화적 다양성을 수용하면서도 견고한 신학적 기초를 잃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신학생 시절 서철원 박사님을 만났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서철원 박사님 책을 출판하게 된 것은 서 박사님 개인의 보람이자 우리의 자랑이고 자산”이라며 “이 책을 하나님께 헌정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출판감사예배는 1부 예배와 2부 축하와 격려의 시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춘근 목사(준비위 부위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문병호 교수(총신대)와 장일권 목사(광신대 겸임교수)가 서평을 전했고, 예장합동 전계헌 총회장이 격려사, 서기행 목사와 김동권 목사, 권영식 장로가 축사를, 박종구 목사가 축시를 전했다.

박춘근 목사는 “오랫동안 선배들은 박형룡 박사의 교의신학을 가지고 버텨왔다. 혹자는 박형룡 박사가 교의신학의 폼을 봤다면 서철원 박사는 콘텐츠를 채웠다고 말한다. 이에 적극 동의한다”며 “기뻐할 일만이 아니라 후배들에게 널리 전해야 한다. 오늘 예배에 함께해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제자로서 서평을 전한 총신대 문병호 교수는 “교수님의 글쓰기는 매우 선언적이고 선포적이다. 교훈적이고 고백적이고 변증적”이라고 평했고, 광신대 장일권 겸임교수는 “창조경륜의 신학을 세우셨다. 이신칭의와 왜곡된 언약사상을 바로 세우셨고, 오직 성경으로 교의신학을 바로 세우셨다”고 높이 평가했다.

소강석 목사는 ‘교회를 세우는 두 기둥, 신학과 경건’ (에베소서 1장21~23절)이라는 제목으로 설교 말씀을 전하는 가운데, 먼저 개혁신학연구원 시절을 회상하며 “우리가 공부했던 신학 수업의 중심은 서철원 박사님의 강의였다. 서 박사님의 강의는 여러 학자들의 이야기만 대충 열거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신학적 이해와 깊이가 분명하기 때문에 가르침이 아주 명료하고 명확하셨다”며 “서철원 박사님으로부터 조직신학 서론에서부터 종말론, 교리사와 변증학, 현대신학까지 다 배웠다는 것이 제자들의 축복이었다”고 서 박사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소 목사는 “오늘날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고 지키는 두 기둥은 신학과 우리들의 경건한 삶이다. 교회는 신학이 분명하고 목회자에게도 신학적 정체성이 분명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비교적 젊은 나이에 한국교회 몇 안 되는 교회를 건축하고 부흥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자 신학을 바르게 배우고 분명하게 배웠기 때문”이라며 “신학을 장롱 속에다가 숨겨놓고 보관한 것이 아니라 오늘의 시대 흐름과 트렌드에 맞게 잘 적용하고 성도들과 소통했기 때문이다. 이런 신학을 서 박사님께 배우게 돼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한, “교회를 세우고 지키는 것은 신학과 경건한 삶이다. 우리 모두가 바른 신학을 잘 붙들고 경건한 삶을 삶으로써 교회를 잘 지키고 세워나가길 소망한다”며 “서 박사님의 전집이 많은 후배들에게 읽혀지고 신학교 교재로 쓰여져서 한국교회가 더욱 더 든든히 세워지고 지켜지는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계헌 총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저는 신학을 일찍하여 서철원 박사님에게 직접 수학하지는 못했다. 박형룡 박사님의 대를 이어 서철원 박사님이 계신다고 생각한다”면서 “신학의 골격을 세우고 경건과 목회의 현장에서 신학을 실천하여 한국 강산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우리 교단과 교회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준비위원회를 대표해 소강석 목사는 서철원 박사에게 헌서 기념패를 전달했고, 서 박사는 답사를 통해 “이렇게 많은 목사님들이 오셔서 축하해주시니 감사하다. 책을 내고도 출판할 돈이 없어 머뭇거릴 때 제자들이 선뜻 나서서 출판해줬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서 박사는 “이 책을 쓸 때 마음에 두 가지 목표가 있었다. 그것은 한국교회가 복음 선포로 돌아가기를 염원했고, 현대신학의 공격으로부터 전통적인 신학과 신앙을 지켜나가기를 원하는 마음이었다”며 한국 목사님들의 설교가 복음 설교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오늘 350명을 초청했는데 400여명이 오셨다고 한다. 소강석 목사님이 오늘 오신 분들에게 전집을 모두 선물하신다고 한다.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서철원 박사는 서울대학교 철학과 (B.A), 동 대학원 (M.A), 총신대 신학대학원, 미국 필라델피아웨스트민스터 신학교 대학원 (Th.M),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 (Dr. Theol)를 졸업했다.

자유대학교 신학박사 학위논문 「예수 그리스도의 창조중보직」(The Creation-Mediatorship of Jesus Christ)은 20세기 100대 신학저술 모음인 Theologicum에 수록됐다.

한국교회를 위해 헌신하고자 귀국하여 개혁신학연구원교수, 총신대 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대학원장, 신학대학원장, 부총장 역임), 한영신학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하다가 은퇴했다.

저서로 『교리사』, 『복음과 율법의 관계』 (한글 및 일어번역판), 『성령신학』, 『하나님의 구속경륜』, 『신앙과 학문』, 『복음적 설교』, 『하나님의 나라』, 『문화명령』, 『종교다원주의』, 『창조신앙』, 『기독교 문화관』을 출판했으며, 「언약사상에 대한 새로운 사상」 외 다수 논문을 학술지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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