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성 연출 생활연극 <우리읍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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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우 기자 작성일22-04-30 19:23본문

(사)한국생활연극협회는 창립 5주년 기념으로 미국의 극작가 손톤 와일더의 <우리읍내>를 주호성 연출로 신춘무대에 올린다.
1938년 미국 예일대학에서 초연한 이 작품은 전 세계에서 연극의 교본처럼 사랑받아 온 현대의 고전으로, 사랑 결혼 죽음을 통해 일상의 소중함을 그리고 있다. 생활연극협회가 이 작품을 선택한 것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피로가 쌓인 관객들의 정서를 따사롭게 보듬고 삶에 활력을 주기 위해서다.
개성 넘치는 배우로 유명한 주호성 연출은 이 작품을 번안하거나 각색하기 보다는 원작 그대로를 보여주고자 노력했다.
이번 공연에는 생활연극 배우들뿐 아니라 전문 배우, 대학가 젊은 유명주와 아역 배우까지 총 26명이 출연한다. 주호성 연출은 세밀한 작품 분석과 리딩, 50여 회의 연습과 런 스루를 통해 생활연극의 완성도를 전문극단 수준으로 업그레이드시켰다.